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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심시간이다. 행동반경이 좁은 직장인에게 점심 메뉴는 고민거리다. “오늘 뭐 먹지?” “저번에 보니까 저기 쭉 가면 백반집처럼 오늘의 메뉴 하는데가 있던데요? 껌딱지였나..” “아 껍닥집인가 거기?” 그리하여 찾아간 껍닥집.. 오늘의 메뉴는 감차찌개에 청국장이구만.. 별 기대없이 들어가 앉는다. 4명이서 김치찌개, 청국장 2개씩 주문해본다. 별 기대를 안했기때문에 먹다가 찍었다.. 처음에 가운데 김치찌개가 나오고 제육볶음이 나왔는데 메뉴 주문했던걸 깜빡하고 4명이 한마디씩 한다. “우리 제육 주문했나?” “김치찌개에 청국장 주문했는데요?” “아 그럼 이거 제육 아니고 김치찌개인가?” “그럼 이 가운데꺼가 청국장?” 어리버리 일단 먹고 있는데 청국장을 뒤늦게 가져다 준다. 맛을 한번씩 보고 와 여기 잘나오..
얼마 전 서초 법원 올라가는 길목에 분짜라붐(BUN CHA RA BOOM) 서초점이 오픈했다.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도 겉을 노란색 벽으로 가리고 오픈 예정일을 써 놓는 등 사전 마케팅도 좀 했던 것으로 안다. 암튼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최근 점심을 먹으러 가봤다. 직장인 점심시간대보다 약간 이른 오전 11시 30분에 방문하니 홀에 손님이 없다. 한 테이블에 몇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아마도 휴식을 취하던 직원인듯 하다. 테이블에 비치된 메뉴판.. 분짜라붐 메뉴판.. 한 쪽엔 메뉴 사진이 있고.. 다른 한 쪽엔 메뉴 이름과 가격이 적혀 있다. 주문은 하노이 쌀국수와 느억맘 볶음밥, 넴(짜죠). 계산서.. 기본 반찬.. 테이블에 미리 세팅되어 있다. 먼저 나온 넴(짜죠).. 고기를 피에..